자리숫자의 이해와 활용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선보인 추정 문제에서 이름을 딴 이런 문제들은 숫자 감각을 훈련하는 최적의 도구다. 커니핸 교수는 책 전체를 통해 독자들이 어림 계산에 익숙해지도록 도우며, 대표적인 페르미 문제들로 이를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숙제는 첫인상에서 게으른 것으로 “지적”될 수 있으며 코스를 좋아하지 않아문제를 식별하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지구 스케일에서 빛은 그냥 순간이동급으로 빠른데, 그것이 1년 동안 날아가야 하는 거리니까 정말 겁나 먼 거리다. 아무튼 알파센타우리는 지구에서 4.37광년 떨어져 있다.

  • 사람들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그것이 우연히 발생할 수도 있는 사건이라는 점을 망각한다.
  • 저자는 뉴스 속 숫자의 오류를 바로잡으며 숫자 이면의 숨은 의도를 어떻게 간파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 당시의 미국 인구가 3억 명이었다면, 1인당 부담해야 할 몫은 4달러를 조금 넘는다.
  • 아주 작은 수와 아주 큰 수의 계산은 알고리즘에 따라 얼마든지 계산의 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제로존 이론이 가능하다면 강풀의 ''타이밍''도 얼마든지 실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만화군요. 그런데, 3877과 지수의 수치들이 물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는데, 어떤의미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설명해줘도 모른다니 그냥 포기하는수 밖에 없을듯... 그래야 막상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애매모호한 예언을 아전인수로 해석해 예언이 맞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같은 색을 좋아한다거나 취미의 일부분이 같기만 해도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천생연분의 계시라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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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숫자를 하나하나 세어보면 ‘진수’에 대한 감(感)이 잡힐 것입니다. 는 벼룩이 가득 들어 있는 병에서 조심스럽게 벼룩 한 마리를 꺼내 뒷다리를 살짝 잘라낸 뒤 큰소리로 벼룩에게 뛰라고 명했다. 1768년에 수학자인 램버트는 π의 소수점에는 어떤 반복적인 패턴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기름이 떨어졌는데 주유소는 건너편에 나타났던 경험 등은 뇌리 속에 오랫동안 새겨져 있는 것이다. 살인사건은 대개 매스컴에 크고 자세히 다뤄지므로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반면 자살사건은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아 기억에 남는 사건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폴리매스 문제는 2019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입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다원화한 현대사회 속에서도 여전한 사람들의 욕망에 무언가 기댈 곳을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줄어들지 않는다. 스포츠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는 특별히 실력이 뛰어났거나 아니면 운이 잘 따랐을 것이다. 어느 한 지점에 포탄이 떨어진 것을 알더라도 그 자리에 포탄이 다시 떨어질 확률은 다른 곳에 포탄이 떨어질 확률과 여전히 같은 것도 이런 이치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그리고 “콜린이 얼마나 많은 포크를 씻었니? ”와 같은 이야기에 숫자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숫자가 커져도 공간이 비좁아지지 않는 빈칸을 받은 아이들이 이야기 속의 숫자를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숫자 칸이 숫자가 커져도 줄어들지 않고 숫자간의 공간이 공평하게 될수록 크레타 클래스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하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치원생의 경우 1-20까지, 초등학생의 경우는 까지 통했다. 《숫자에 속지 않고 숫자 읽는 법》은 부정확하거나 모순되는 결과들을 그럴싸한 숫자로 포장한 것을 가려내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법을 제시하는 안내서이다.

숫자이해